골프투어 시즌이 다가왔다. 수은주가 뚝 떨어지고 필드가 초록빛을 잃기 시작하는 가을, 골퍼들은 따뜻한 태양과 푸른 바다 그리고 푸른 필드를 꿈꾼다.
올 시즌 골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해외 골프 투어지역은 어디일까.
본지가 최근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골퍼들이 가장 많이 가고 싶은 지역으로 꼽힌 태국은 물론 골프투어 시장이 크게 확대된 중국과 일본의 골프투어 인기 상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태국은 국내 골퍼들에겐 익숙한 골프투어 지역으로 꼽힌다. 잘 관리된 코스로 국내 골퍼들에게도 익숙한 명문코스가 즐비하다. 또 최근에는 다른 나라 화폐의 가치 상승에 비해 태국의 경우 큰 변동이 없어 가격적인 장점도 주목받고 있다. 타 지역 상품이 환율 상승에 따라 크게 오른 반면 태국의 경우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
이용우 일성여행사 대리는 "태국의 경우 12월 1월 요금을 기준으로 봤을 때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라면서 "태국은 이 시기에 우기가 끝나고 건기에 접어드는 만큼 날씨도 좋고 칸차나부리 등 중북부 지역의 경우 15도 정도로 라운드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중국도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양한 지역에 걸쳐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코스가 들어서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도 매력으로 꼽힌다. 겨울철 골퍼들의 인기 지역은 중국 남부 지역이 꼽힌다.
해남도는 물론
푸젠성의 해안도시인 하문 지역은 올 시즌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문 골프장과 고급스러운 숙소가 많은 이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품가격이 다소 높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골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큐슈 남동부에 위치한
미야자키현도 국내 골퍼들이 좋아하는 지역이다. 평균기온이 12~13도인 이곳은 미야자키 리조츠, 피닉스CC 등 명문 코스를 비롯한 30여 개의 골프장을 갖추고 있고 온천여행까지 겸할 수 있어 겨울철 골프투어 인기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골프투어를 선택할 때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상품 선택에서는 무엇보다 가격이 중요한 데 골프투어 상품의 경우 불포함 내역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골프투어의 경우 캐디피와 카트비 그리고 중식 등 골프장 이용비용으로 인해 타 상품에 비해 불포함 사항이 다양하다.
또 공항에서 숙소 그리고 골프장까지의 이동 거리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그리고 숙소에서 골프장까지 길게는 두 세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경우 제대로 된 골프투어를 즐길 수 없다.
정원일 기자 u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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